남자친구에게 선물했어요 후기가 늦었네요 ㅎㅎ

남자친구가 써준 후기 그대로 올립니다 사실 분들 참고하세요~

첫느낌: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조심스럽게 뜯었습니다. 여자친구의 서프라이즈 기프트란 사람 심장을 쫄깃하게 하면서 여친에 대한 애정도를 더욱 상승시켜주거든요.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ㅋㅋ 첨에 무슨 가죽 태워먹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보낸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'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.' 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엄청 검었거든요.하지만, 시간이 지나니 원래 색이 돌아와서 '아~ 배송 보내주시기 전에 약을 발라주신거구나~'하고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.감사합니다!!!

외관: 이 클러치로 듀제스를 처음 접해봅니다만, 듀제스란 브랜드가 사용자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디자인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제 기준에서 남자들이 클러치를 고르는 기준은 '일수가방'처럼 보이지않아야 한다. 일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듀제스는 지퍼를 클러치 뒷편으로 옮겨 바라보는 사람이 볼 수 없게 함으로써 그러한 걱정을 접어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또한, 가죽처리로 인한 고급스러움이 더해 기생오라비처럼 생기지 않은 사람도 자신있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ㅋㅋㅋ

사용성: 제품명이 슬림 클러치로 되어있습니다. 예, 상당히 얇습니다. 가죽 두개가 딱 달라 붙은 형상이거든요.그래서 걱정이 많았습니다. 가죽늘어나면 여친에게 등짝 스매싱 맞을수도 있으니까요.하지만 걱정할시간에 운동해서 등짝 두께 늘린다는 각오로 카드로 꽉꽉채운 반지갑에 에어팟, 폰 충전기랑 기타 잡동사니 다 넣고 다녔습니다.근데... 돌아와서 짐 다 꺼내보면 원래 형상으로 돌아옵니다. 물론 다 돌아오지는 않습니다. 한 90% 정도 돌아오는 것 같아요.하지만 그게 또 가죽쓰는 맛 아니겠습니까?? 사용자의 습성이 묻어나는 제품ㅋㅋㅋ

총평: 100년 사용 가능. 그리고 이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