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지갑, 슬림 반지갑 두개를 구입 했습니다.

장지갑은 봄, 가을, 겨울에 쓰고, 슬림 반지갑은 여름에 쓸 요량으로요.
색상은 깔맞춤으로 둘 다 탄으로 결정 했는데, 받아보니 역시 잘 결정했네요.

장지갑의 경우,
브라운보다는 옅은 색감이지만 진한 가죽의 느낌이 탁자위에 올려두면 강한 존재감을 줍니다.
두껍지만 부드러운 가죽에, 은은하게 베인 오일향이 기분이 좋았고,
한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와 카드와 지폐를 다 넣고 접었을때의 적당한 두께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.
두터운 가죽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는 꼼꼼한 바느질도 믿음직 하고요.

앞으로 쓰면서 태닝 되어질 모습등.
다른 어떤 지갑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듯 합니다.

(아! 이니셜 각인 하세요. 두번 하세요...^^)